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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빵공장 앤 까페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답니다. 첫날 일정으로 순옥이네에서 점심을 먹고 애월에 있는 빵공장 앤 카페가 유명하다길래 가보았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353회( 21. 11. 26)도 방영된 곳이라고도 합니다. 유기농 밀가루! 천연 발효종! 화학유화제 사용 NO! 무가당 100% 우유 생크림!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금성 5길 42 - 15 지번주소 : 제주시 애월읍 금성리 472 - 13 운영 : 09:00 ~ 20:00 (19:30에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 - 1351 - 5961 제로페이 ○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면 방송에 나온 프로그램들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오면 멋진 포토존도 있어요. 포토존에서 ..

여행 .맛집 2023.03.04

동치미(무 동김치) 만들기

시골에서 자란 나는 긴긴 겨울밤에 살얼음 동동 언 무 동김치를 먹고 자랐답니다. 특히 서울에 사는 막내 남동생은 고향에 오면 동치미(무 동김치) 먹고 싶다는 타령을 많이 했답니다. 저도 시집오고 나서는 동치미를 먹지 못했답니다. 시어머니께서는 동치미를 좋아하지 않으셨고 남편도 동치미를 썩 좋아하지 않았죠. 그런데 지인이 5년 전부터 동치미를 담그라고 무를 재배하여 보내주십니다. 너무도 감사하여 용기를 내어 동치미에 도전했습니다. 너무도 쉽고 맛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매해 동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동치미 만드는 법 ☞ 재료 ~ 무 15개 정도( 동치미용 무, 마트에 있는 다발무), 소금에 절여 삭힌 고추 20개 정도, 마늘 약간, 생강 약간, 대파(쪽파 가능) 약간, 2L 생수 4병, 천일염 1 ..

엄마 밥상 2022.12.19

맛있는 가을무로 무 깍두기 담그기

가을에 나오는 무, 배추는 일 년 중 가장 맛있을 때입니다. 특히 가을 무는 보통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경에 파종하여 10월~12월경에 수확합니다. 일교차가 큰 이 계절에 자란 무는 육질도 단단하고 수분과 섬유질이 많아 영양분이 가장 뛰어납니다. 일 년 중 가장 맛있는 가을무로 무 깍두기를 담가 맛있게 먹어봐요. 요즈음 세대에서는 생소한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제가 너무 어렵던 시절 서독의 탄광에 가서 외화를 벌어들이기 위해 간 광부들이 너무나 김치가 먹고 싶어 무를 잘라 고춧가루를 버무려 병에 넣고 침대 아래에 두었더니, 며칠 후 김치 냄새가 나서 환호성을 질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위의 일화에서 본 것처럼 가장 쉽고 누구나 담글 수 있는 김치가 무 깍두기랍니다. ♥ 무 깍두기 만들기 ☞ ..

엄마 밥상 2022.11.25

마산 진동 민물장어 맛집- 유림산천

가을도 이제 끝나가고 있습니다. 만추의 매력이 늙은이의 가슴에도 한층 낭만에 젖어들게 하는 이 늦은 가을 바바리 깃을 세우고 교외로 나가 올해의 마지막 가을을 배웅하고 싶어 집니다. 그런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가을 하면 생각나는 음식 추어와 민물장어입니다. 어릴 때 먹을 것이 귀한 시절 벼를 베기 위하여 도랑을 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색깔 같은 누런 미꾸라지가 많았답니다. 웅덩이에서는 미꾸라지는 물론이고 간혹 민물장어도 나왔는데 이 민물장어는 집안 어른들의 보양식이 되었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요즈음보다 더 좋은 건강식품만 먹고 자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인이 다가오는 추운 겨울준비로 보양식으로 한턱 쏘겠다면서 민물장어를 먹자고 하여 44년 전통의 민물장어집 유림 산천으로 Go Go~~ ♥..

여행 .맛집 2022.11.21

가을 배추로 배추김치 담그는 법

입동이 지나고 날씨가 추워지면 주부들은 김장준비를 시작합니다. 배추와 무밭의 작물들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올 김장 가격이 어떻게 될까? 걱정을 하면서 고춧가루를 빻고 마늘을 까고 생강도 준비한답니다. 언젠가는 일본이 김치를 자기들의 음식이라고 하더니 요즈음은 중국이 자기들의 음식이라고 생떼를 써는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에서 김치를 수입한다고 하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답니다. 우리의 김치를 지키기 위하여 김치는 꼭 우리 손으로 담가 먹기를 권장합니다. 배추김치 담그는 법 ☞ 재료 ~ 배추 1포기, 무 1/4, 미나리 1 주먹, 쪽파 1 주먹, 빨간 파프리카 1개, 양파 1개 ☞ 양념재료~ 고춧가루 15숟가락, 멸치액젓 6숟가락, 새우젓 3숟가락, 배즙 , 매실액, 마늘, 생강 ☞ 절임 재료~ 천일..

엄마 밥상 2022.11.20

스태미나 식품인 굴을 넣어 굴떡국 끓이기

입동이 지나고 나니 김이 무럭무럭 나는 뜨끈뜨끈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특히 노년이 되니 겨울은 더욱더 견디기 힘든 계절입니다. 힘이 나도록 음식이라도 잘 먹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해산물이 풍부하니 복 받았지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스태미나를 위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굴에는 오메가 3, 아연, 철분, 타우린, 비타민B, 구리, 단백질 등의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그러므로 굴을 많이 먹으면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만들고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고, 심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몸에 좋은 굴을 듬뿍 넣고 떡국을 끓어 먹었답니다. ♥굴 떡국 끓이는 법 (2인분) ☞ 재료 ~ 떡국 떡 2(밥그릇), 육수 2(국그릇), 굴 300g, 달걀 2개, 김 약간,..

엄마 밥상 2022.11.13

덕유산 국립공원 무주 구천동어사길(계곡따라 걷는 치유의 길)

덕유산 국립공원에 있는 무주구천동 어사길을 다녀왔습니다. 어사길(구천동 계곡길)은 청렴의 상징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에서 자신의 위세만을 믿고 이웃들에게 횡포를 부리던 자들을 벌하고 사람의 도리를 바로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향상 민초들의 편에서 가진 자들의 비리를 척결하고, 청렴을 주장한 백성들에게 한줄기 빛을 보여준 암행어사 박문수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로 무주구천동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덕유산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무주군이 정성을 기울여 만든 구천동 어사길은 1구간부터 ~ 4구간(백련사)까지 편도 약 5km(4.9km) 왕복 약 10km , 4시간(휴식, 점심시간 포함) 정도 소요되었고 2만 보 이상 걸었습니다. 조금 힘드신 분들은 내려오실 때는 백련사 ..

여행 .맛집 2022.10.31

경남 거제 가족여행(1박2일) 둘째날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바람의 언덕, 신선대, 스터번 호텔, 난바다 해물칼국수, 짹짹커피숍)

거제 가족여행 (1박 2일) 둘째 날을 소개합니다. 먼저 잠을 잔 스터번 호텔을 소개합니다. 스터번 호텔 (거제시 동부면 학동 7길 2) 첫째 날 모든 일정을 끝내고 호텔로 들어갔더니 조식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침식사가 8시, 9시, 10시 타임이 있는데 우리가 너무 늦게 도착하여 10시 타임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늦게 움직이기로 하였습니다. 이곳 학동은 아침 해돋이도 좋은데 포기하고 늦게 까지 누워 자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편하게 자기 위하여 침대가 2개 있는 방을 선택하였습니다. 침구는 깨끗했고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세면도구, 치약, 칫솔, 면도기, 드라이기, 작은 수건 3장, 큰 수건 2장, 목욕가운 2벌 등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온수도 잘 나오고 수질 매우 좋습니다...

여행 .맛집 2022.10.30

경남 거제 가족 여행(1박 2일) 첫째날 (매미성, 구조라성과 샛바람소리길, 삼남매 전복과 해물뚝배기, 학동 1박2일 맛있는집, 카페 심해)

가을 여행~~ 생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푸른 바다와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진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있는 남해바다로 떠났습니다. 너무도 날씨가 화창한 26일(수)~27일(목) 1박 2일 동안 거제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푸른 물결 출렁이는 거제도, 거가대교, 신거제대교, 구거제대교가 있어 섬이라기보다는 바닷가에 있는 항구 도시라고 해야 할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답니다. 삼 남매 전복과 해물뚝배기 (거제시 하정면 석포 2길 14)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거제도에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 먹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식당으로 이동하는데 앞에 투어버스가 가고 있습니다. 우리와 코스가 같은가 봅니다. 아뿔싸 우리는 평일이라 예약도 안 했는데 기다려야 할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맛집인..

여행 .맛집 2022.10.29

하동 회남재 숲길을 걷다

회남재는 하동 청학동과 악양면을 잇는 해발 740m에 위치한 숲길입니다. 이 고갯길은 옛날부터 산청과 하동 악양을 잇는 중요한 통로로 하동시장, 화개장터를 연결하는 서민들의 경제적 통로이자 산청, 함양 등 지리산 주변 주민들이 널리 이용하는 소통의 길이었다고 합니다. 회남재라는 이름은 지리산 밑 산청 덕산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계셨던 조선시대의 선비 남명 조식 선생이 1560년경 악양 땅이 풍광이 수려하고 살기 좋다는 말을 듣고, 직접 악양에 가보려고 이 고개 꼭대기까지 올라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악양으로 내려가시지 않고 발길을 돌려 산청으로 되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명의 '남(南)'과 되돌아갔다는 뜻의 '회(回)'를 따서 회남재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숲길입니다. 지인이 10월 22일(..

여행 .맛집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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