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낭만적인 반면 혁명적이기도 한 프랑스 사람들은 주말이면 닭고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 부모님은 쇠고기외에는 육고기를 잘 드시지를 않아 나는 어릴때 설날에 떡국에 넣은 닭고기외에는 먹어 본적이 없어서 닭고기 맛을 잘 몰랐어요.
그러나 나이가 드니 쇠고기보다는 부드러운 돼지고기나 닭고기가 부담 없고 먹기가 편하답니다.
프랑스 사람도 아니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닭고기를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튀긴 닭보다는 담백한 음식이 좋아 내 마음 대로 만들어 먹는 닭개장을 소개합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닭개장 만드는 법
♥ 재료~ 닭볶음용 닭 1마리(빠른 시간에 끓이기 위하여 토막난 닭을 선택함),토란대 한줌, 숙주 1봉지, 새송이 버섯 중간크기 3개(느타리 버섯이 가장 좋지만 새송이 버섯이 집에 있어 사용함), 무우, 대파 1대, 대추 5알, 통마늘 15개정도, 생강, 고추가루 3숟가락, 집간장 3숟가락, 참기름, 후추, 소금약간
♥ 만드는 법
1) 말린 토란대는 하루 전날 삶아서 삶은 솥 그대로 뚜껑을 덮어서 하룻밤 재웁니다. 아침에 잘 씻어 물을 갈아 우려줍니다( 토란대는 독소를 가지고 있어 삶아서 충분히 우려주어야 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목이 간질간질 합니다.) 고사리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답니다.
가을에 말린 토란대를 데쳐서 소분하여 냉동고에 얼려두면 일년내내 국을 끓일때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2) 숙주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줍니다.
3) 새송이 버섯은 길게 잘라줍니다.
4)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속안의 내장까지 깨끗이 씻어 주세요.
5) 씻어 둔 닭은 끓는 물에 데치듯이 익혀 흐르는 물에 다시 한번 씻어줍니다. 닭 껍데기도 거의 떼어 주세요.
6) 닭다리는 그대로 넣어 주고, 다른 부위는 찢어줍니다. 정량의 마늘, 생강, 대추를 넣어 주세요.
무우는 나박 썰기하여 넣고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15분 정도 끓어줍니다.
6) 끓고 나면 대추는 꺼내어 주고 , 데쳐 둔 숙주와 토란대는 집간장, 참기름, 고추가루를 넣어 무쳐주세요.
7) 무쳐 둔 숙주와 토란대, 새송이, 대파를 넣고 다시 끓어줍니다.
8) 끓고 나면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추를 듬뿍 뿌려 먹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닭개장 끓이는 방법도 많겠지만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닭개장을 원하다면 이 방법으로 끓어 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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