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 드럼세탁기 수명

전자제품의 발명으로 집안일이 훨씬 줄어들고 여성의 사회활동이 확대됨으로 전자제품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럼 이 모든 전자제품들을 오래 쓸 수 있다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전자제품 중에서 냉장고와 드럼세탁기의 수명을 알아보겠다.
우리 집 냉장고는 약 25년 정도 사용한 것 같다. 1984년도에 냉장고를 사서 사용하다가 2009년도인지 2010년인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데 LG전자 서비스 센터에 문의한 결과 2009년도에 나온 모델이란다. 냉장고를 살 때 가장 최신 모델이라고 했으니 2010년도에 샀으면 무려 26년을 사용한 것이다.
형님 집과 시누이 집은 3번째 바꾸었을 때 나는 2번째 바꾸었다. 그 두 집은 삼성전자 냉장고였고 우리 집은 LG전자 냉장고였다.
보통 냉장고의 수명은 10~12년이다.
물론 빨리 바꾸는 사람은 7~8년 정도면 바꾼다고 하니
그 시절 처음으로 양문형 냉장고가 나온 관계로 전업주부였던 두 사람은 조금 일찍 바꾸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평균수명 정도로 냉장고를 사용한 편이다.
우리 집의 냉장고는 LG전자제품이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한 것일까?
나는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2015년도에 LG전자가 독일에서 냉장고의 핵심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에 대해 '20년 수명'을 인정했고, 드럼세탁기의 다이렉트 드라이브는'22년의 수명'을 인정한다는 기사가 있었다.

다음은 2015년 9월 14일 머니투데이 기사 내용이다.

LG전자 냉장고와 세탁기가 독일에서 내구성을 검증받았습니다.

LG전자는 냉장고에 탑재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드럼세탁기의 다이렉트 드라이브에 대해 유럽의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 VDE가 각각 20년과 22년 수명을 인증했다고 밝혔습니다.

VDE는 LG전자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에 대한 6만 2000회 운전시험을 거쳐 컴프레서 마모율이 기존 제품보다 64% 포인트 낮고 에너지 효율과 소음을 초기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컴프레서를 탑재한 LG 냉장고 (모델명 GBB539)는
최근 영국 '위치'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네덜란드 '컨슈멘텐본드' 등 유럽의 주요 컨슈머
매거진으로부터 구매 추천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LG전자 측은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의 DD모터를 각각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5에서 20년간 무상 보증하는 DD모터를 적용한 유럽형 드럼세탁기 센텀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 H&A(홈 어플라이언스&에어 설루션)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와 같이 차원이 다른 부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입력 2015-09-14 17:08:38

결론은 잘 사용하면 30년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사용한 경험으로는 보통 가전제품 중에서 수명이 가장 짧은 것은 통돌이 세탁기였다. 왜냐하면 세탁기는 수평이 맞아야 하는데 다리가 녹슬고 항상 세탁기 다리로 인하여 수명이 단축되었다. 그래서 요즈음은 플라스틱 다리더라. 다리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수명은 늘어날 것이다.
위 기사 내용을 보면 냉장고와 드럼세탁기는
30년 이상은 쓸 수 있다는 결론이다.

우리 집 김치냉장고에 부착된 "리니어 컴프레서 10년 무상 보증"마크다.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핵심부품 즉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부품이다.
우리 집 김치냉장고는 2013년도에 출시된 제품이다. 내 기억으로는 그때 최신형 모델도 아니고 보통 수준의 제품을 우리는 골랐다.
언젠가 남미 페루에서 1993년형 골드스타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 카르멘 마이후 라라는 사람의 기사가 났다.
백색가전은 LG, 그중에서도 모터가 달린 제품은 LG를 사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그 말에 공감한다.
내 생애 2번째인 냉장고는 30년을 목표로 사용해 보련다.

우리 집 냉장고의 모델명이 나와있다. 이 모델은 2009년에 출시되었다고 했는데 2010년에 샀다고 가정해도 12년째 사용 중인데 나는 항상 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