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경남 사천시 해안관광로 28-5
( 사천시 실안동 500-9번지)
☎️ 055 - 835 - 3735
날씨가 따뜻해지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바닷가로 가서 맛있는 회를 먹고 싶어집니다.
우리나라의 남해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기 때문에 회가 유독 다른 곳보다 맛있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회를 먹기 위해 삼천포(사천)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을 지나가기에 점심을 먹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라 자연휴양림에서 조금 걷기로 하였습니다.
Tip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사천시 실안길 242-45(실안동 3-4)
빽빽한 편백나무 숲길이 너무 상쾌하여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그리고 산책로가 가파르지 않아 노년층도 걷기에 부담이 없는 가족이 즐기기에 참 좋았답니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의 편백나무 숲길이 너무 좋아 걷다 보니 점심시간이 늦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실안에서 장어구이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사천 실안은 옛날부터 장어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장어 맛집이 많지만 저는 구태여 맛집을 검색하지 않았습니다. 남해바다의 싱싱한 장어는 어느 집에 가서 먹어도 모두 맛있기 때문에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에서 가장 가까운 장어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시설은 식당과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고 여유도 있었습니다.
식당은 연륜이 느껴졌지만 참 정갈하고 깨끗합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려고 하니 신발을 신고 들어오라고 합니다. 너무 깨끗하여 신발을 신고 들어가기가 미안할 지경입니다.
식당 바깥에 안내된 메뉴입니다.
식당 안 내부에 소개된 메뉴안내입니다.
우리는 장어 1kg을 주문하였습니다. 둘이서 먹기는 1kg이 좀 많겠다고 생각했지만 기본주문이 1kg입니다.
장어는 통통하고 야채는 싱싱합니다. 거기다 덤으로 주인장께서 다 구워주십니다.
장어구이를 먹고 난 뒤에는 밥과 장어국을 먹었습니다.
두 사람의 오늘 점심식사는 장어 1kg과 밥 2 공기, 장어국 2그릇으로 합계 50,000원입니다.
Tip
장어를 먹어본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어는 가을과 봄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 장어를 먹고 나면 장작을 패고 싶어 진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어는 스태미나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입니다.
특히 경남의 사천 장어는 그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하기로 유명하답니다.
먹기 위해 쉬어 간다는 사천에서의 장어 맛, 실안장어촌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사천용궁시장에서 바다대구 2마리 2만 원, 가자미 말린 것 10마리 5만 원, 모두 7만 원 주고 산 생선 한 보따리 사들고, 용궁시장의 달달한 호떡 하나 입에 베어 물고 오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따뜻한 봄날 여러분도 경남 사천으로 가셔서 이 봄날을 만끽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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