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

경남 거제 가족 여행(1박 2일) 첫째날 (매미성, 구조라성과 샛바람소리길, 삼남매 전복과 해물뚝배기, 학동 1박2일 맛있는집, 카페 심해)

설탕별 2022. 10.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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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생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푸른 바다와 울긋불긋 단풍이 어우러진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있는 남해바다로 떠났습니다.
너무도 날씨가 화창한 26일(수)~27일(목) 1박 2일 동안 거제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푸른 물결 출렁이는 거제도, 거가대교, 신거제대교, 구거제대교가 있어 섬이라기보다는 바닷가에 있는 항구 도시라고 해야 할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답니다.

구조라진성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산위에서 바라본 거제 풍경

삼 남매 전복과 해물뚝배기 (거제시 하정면 석포 2길 14)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거제도에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 먹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한 식당으로 이동하는데 앞에 투어버스가 가고 있습니다. 우리와 코스가 같은가 봅니다. 아뿔싸 우리는 평일이라 예약도 안 했는데 기다려야 할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맛집인가 보다'하고 위로하면서 앞에 마련된 곳에서 거제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다 보니 자리가 났습니다.

삼남매 전복과 해물뚝배기

전복 돌솥밥과 전복 크림 파스타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음식부터 주문했기 때문에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나왔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와 같이 온 투어버스 손님들은 전복 해물 뚝배기로 먹고 계셨습니다.

매미 성 (거제시 장목면 북항 길 29)
점심 먹고 매미 성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주차시설 잘 되어 있고 입장료 없습니다. 도로 옆 넓은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매미 성~~ 매미가 많나? 아닙니다.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분(백순삼)이 다시는 어떤 태풍이 와도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하여 개인이 혼자 힘으로 설계도 하나 없이 튼튼하게 쌓아 올린 성벽입니다.

카페 심해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1252)
매미 성을
구경하고 나니 목도 마르고 땀이 나서 바다가 보이는 찻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멀리 가거대교와 쪽빛 바닷물, 청명한 가을 하늘, 달달한 커피가 여행을 즐겁게 해 줍니다.


구조라 진성과 샛바람 소리길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로 73)
거제시 구조라항 앞에 넓은 주차장 있고(주차무료), 구조라성과 샛바람 소리길 모두 입장료 없습니다. 길은 여러 곳이 있는데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을 다르게 하면 더 많은 볼거리가 있답니다.
구조라 진성(경상남도 기념물 제204호)
구조라 진성은 경상우도 소속의 수군 진성으로 쓰시마 쪽에서 오는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려고 성종 2년 (1490년)에 쌓은 성입니다. 성의 둘레는 860m, 성벽 너비는 4.4m, 높이 4m 정도의 성벽이 남아 있습니다.
샛바람 소리길
샛바람 소리길은 밭과 밭을 구분하기 위하여 밭둑에 심은 조릿대가 샛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게 되어 샛바람을 피하는 소리길이 되었답니다.
구조라 진성은 여행객이 많이 없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고 나라를 지키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도 배워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거제시에서도 한창 보수공사도 진행 중인데 저는 이런 장소가 많이 알려지기를 희망합니다.

저녁도 먹고 우리가 예약한 스터번 호텔이 있는 학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학동 1박 2일 맛있는 집 (거제시 동부면 학동 4길 8)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저녁을 먹기 위하여 식당을 찾기 시작 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대략 검색을 하고 왔지만 번쩍이는 네온 샤인과 붐비는 사람들로 마음이 조금 흔들립니다. 우리가 가기로 한 집은 골목 안 한산한 것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용기 있게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커플 생선구이정식(2인)과 갈치정식(2인)을 시켰습니다. 사람들마다 개인 취향이 있기 때문에 평하기는 조심스러운데 우리 가족들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첫째 날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둘째 날 여행은 다음 편에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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