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더운 요즈음 날씨, 바닷물에 풍덩 뛰어들고 쉽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고 집에만 있기가 너무 갑갑하시다면 철석이는 파도소리와 상쾌한 바닷바람으로 몸도 마음도 안정되고 피로도 풀리는 파도소리길을 걸어 보세요. 그리고 해양드라마 세트장에서 과거로 되돌아가 드라마 속의 주인공도 되어 봐요. 나는 오늘 하루 가야국의 김수로 왕비 허황옥입니다.
창원시 해양드라마 세트장은 드라마 촬영 및 해양교류사 홍보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40억 원의 사업비로 2010년 4월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위 치】경상남도 창원시 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876-2(석곡리 770)
【개방시간】연중(하절기/09:00~18:00, 동절기/09:00~17:00)
【안내전화】055-220-4061(마산합포구 문화위생과) 055-248-3711
【교통안내】
☞자가운전 :
서울→경부고속도로→신갈 JC→영동고속도로→여주 JC→중부내륙고속도로→내서 IC→현동교차로→유산 삼거리→해양드라마 세트장
부산→남해고속도로→장유IC→완암IC→마창대교→현동교차로→유산삼거리→해양드라마세트장
광주→호남고속도로→순천JC→남해고속도로→사천TG→화개교차로→진동교차로→진동삼거리→해양드라마세트장
※ 주차시설 : 토요일이었는데도 주차공간은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시내버스 : 63번, 64번, 65번
☞입장료, 주차비 무료입니다.
※ 드라마 촬영 시에는 관람이 제한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촬영한 드라마가 일렬로 줄지어 소개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세트장은 가야시대의 야철장, 선착장, 저잣거리 등 6개 구역 총 23채의 건축물과 가야풍의 범선, 각종 무기류, 생활용품 등의 소품이 있답니다.
제일 처음 만나는 건물은 비밀 연구동
철광석 제련 등 우수한 철기를 만들기 위한 비밀을 연구하던 곳입니다.
가장 특이한 건물은 야철장
철광석을 재련하던 곳으로 해상무역을 위한 철기를 만들던 곳입니다. 가야시대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너와지붕과 높은 굴뚝, 삿갓모양의 집이 독특합니다.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저잣거리
죽세품과 옷감을 파는 가게 등 다양한 점포들이 오밀조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헐벗고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소박한 해반촌 구역
말을 매어 두는 마방, 뒤쪽에는 마부들이 묵었던 곳
드라마 "김수로"촬영 시 객사로 쓰인 가야관
공동우물 새미 정, 바위는 인공바위입니다.
해상무역을 위해 배를 대던 곳 선착장
드라마 "김수로"에서 허왕후가 배를 타고 도착하던 장면, "무사 백동수"에서는 전광렬과 최민수의 멋진 대결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배도 한 척 보이네요.
드라마"김수로"의 내부 촬영 장소 김해관
김수로, 허황옥의 침실과 회의장 등 이 있고 각종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제 해양드라마 세트장의 관람이 끝났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흙길과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힐링하러 파도소리길로 갑니다.
파도소리길은 1.7km로 약 1시간 정도 걸을 수 있습니다.
가는 길 중간중간 현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답니다.
중간중간 힘들면 쉬어가는 쉼터도 있습니다.
전망데크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담소도 즐겼답니다.
곳곳에 육각정자도 있어 두 다리 쭉 뻗고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여름이라 땀도 많이 났지만 중간중간 쉬면서 몸도 마음도 안정되고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바닷물의 색깔과 양식장의 하얀 부포들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면서 걷는 즐거운 파도소리길의 약 1시간 동안의 트래킹이 끝났습니다.
밖으로 나와 찻집에서 시원한 팥빙수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대신 점심 먹은 식당을 소개합니다.
창원시 진동면 지산 6길, 전화번호 055-272-0778
우리는 옻은 빼고 한방 능이 오리백숙으로 예약 주문하고 갔더니 상이 차려져 있었고, 바로 오리백숙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만든 시골밥상입니다. 4인분 넉넉했고 음식 맛과 메뉴는 전통적입니다.
마지막에 나온 죽도 맛이 좋았습니다.
오리백숙 든든하게 먹고 해양드라마 세트장 관람과 파도소리길을 걸으면서 마음도 몸도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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