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밥상

두부로 맛있는 콩국수 만들기

설탕별 2022. 5. 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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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들의 식탁에는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단백질을 공급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좌우될 수 있답니다.
언젠가 우리나라 장수마을의 공통점이 콩이 많이 나오는 고장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요.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며 우리 민족의 주식인 쌀에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의 공급원으로 우리의 식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답니다.
더위로 입맛 없는 여름날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면 힘이 나는데, 콩을 삶아 콩국수를 해 먹어보니 껄끄럽고 별 맛이 없었답니다. 부드럽게 갈지 못한 탓인지 영 유명 콩국수집에서 먹은 맛이 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두부와 견과류를 갈아 콩국수를 해 먹어 보니 부드럽고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두부로 맛있는 콩국수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두부에 견과류와 우유를 넣고 갈아서 만든 콩국수


두부로 맛있는 콩국수 만들기 (2인분)
♥ 재료 ~ 두부 300g 1모, 아몬드 30개(잣도 좋고 집에 있는 견과류 넣으면 됨), 참깨 2숟가락, 우유 360ml, 중면 2인분, 소금 1 찻숟가락


♥ 고명 재료 ~ 오이 1/4, 참외 1/2, 토마토 1/4, 달걀 1개, 노란 파프리카 1/4개
♥ 만드는 법
1) 믹서기에 두부 1모를 잘라 넣고, 아몬드 30개, 참깨 2숟가락, 소금 1 찻숟가락, 우유 200ml을 넣고 갈아줍니다.

2) 믹서기로 간 두부, 아몬드, 참깨를 큰 그릇에 붓고 남아있는 우유 160ml을 넣어 잘 저어줍니다.
처음부터 우유를 모두 부어서 갈면 우유량이 많아 곱게 잘 갈리지 않기 때문에 갈고 난 후에 남은 우유를 첨가하여 저어주어야 합니다.

두부, 아몬드, 참깨에 우유를 넣고 갈아준 콩국물

3) 중면 2인분을 준비합니다. 2인분은 엄지와 검지 고리를 만들어 면을 계량하는데 엄지와 검지 고리의 2개가 2인분입니다. 2인분은 주먹으로 쥐면 약 1 주먹이 됩니다.

5) 냄비에 물 800ml(200ml 컵으로 4컵)을 넣고 팔팔 끓어줍니다.

6) 팔팔 끓으면 위 3번에 준비된 중면 2인분을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잘 휘저어 주세요.

7) 냄비 옆에 냉수 1컵을 준비해두고 끓어오르면 냉수를 끼얹어 주세요. 3번 냉수를 끼얹어 주고 4번째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면을 씻어 주세요.
자신이 없다면 면 1가닥을 건져 씻어 먹어 보면 됩니다.

8) 4번째 끓어오르면 채반에 받쳐 뜨거운 물을 버리고 냉수를 끼얹어 주세요.

9) 손으로 잘 비벼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10) 잘 씻어 건져서 채반에서 물기를 빼 줍니다.

11) 채반에서 물기가 빠질 동안 고명을 준비합니다. 달걀 1개는 삶아서 반으로 잘라줍니다.
오이는 얄팍하게 잘라주고, 노란 파프리카 1/4도 채 썰어 주세요.
참외 1/4은 숟가락으로 씨를 긁어내고 껍질을 깎아서 얄팍하게 썰어줍니다.
토마토 1/4개도 반으로 잘라줍니다.

고명으로 얹을 오이, 참외, 노란 파프리카, 토마토


12) 면기에 국수사리를 넣고 2번에서 준비해둔 두부, 아몬드, 참깨를 우유에 갈아둔 콩국물을 부어줍니다.
11번에 준비해둔 고명 참외, 오이, 노란 파프리카를 넣어주고 삶아둔 달걀도 얹어줍니다.
열무물김치와 함께 먹으면 유명 콩국수집 부럽지 않습니다. 견과류와 참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두부와 우유가 잘 갈려서 부드럽고 진한 콩국물로 맛있는 콩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두부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도 많이 들어 있어요. 두부 반 컵이면 3mg의 철분을 섭취할 수 있답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이 생길 수 있는데, 빈혈이 심해지면 피로, 인지기능 저하, 면역력 저하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두부는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한데 섬유질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준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두부는 정말 좋은 식재료입니다.
두부에 우유와 견과류까지 넣었으니 포만감은 2배, 단백질은 폭탄이랍니다. 두부로 만든 콩국수,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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