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포원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을 소개합니다.

  sbs 나는 솔로와 동상이몽의 촬영지로 유명한 거창창포원은 1988년 합천댐을 조성할 때 수몰지역을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변경관과 어울리는 생태정원을 조성하여 영농오염원을 줄이고, 하천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정원입니다.
  창포는 수질을 정화시키는 식물로, 단옷날 머리를 감는 전통적인 풍속과 실용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꽃창포는 '창포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것과 같이 자태가 곱고 매우 아름다운 꽃이라고 합니다.

창포꽃이 예쁘게 핀 봄의 거창창포원(창포원 홈페이지 )

   너무도 청명한 가을하늘이 아까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러 거창창포원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10월 28일 토요일의 창포원의 국화꽃의 모습

  가을의 창포원은 국화꽃으로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이었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 11월 4일은 더욱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거창창포원은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 대표번호 055) 940-8840
입장시간은
♤ 수변생태정원(야외) 관람시간 : 09시~20시
♤ 열대식물원 : 09시 ~18시
   (매주 수요일은 방제작업으로 17시 이후 입장 불가)
♤ 자연에너지 학습관 : 09시 ~ 18시
♤ 키즈카페(유료)&북카페 : 10시 ~12시, 13시 ~ 17시
♤ 자전거대여(유료) : 09시 ~12시, 13시~ 17시
♤ 개관일 : 화요일 ~ 일요일
♤ 휴관일 : 월요일
※ 수변생태정원은 휴관일에도 자유롭게 이용가능

  가장 신경 쓰이는 주차장, 아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널찍하고 여유롭습니다.
  주차도 하였으니 본격적인 창포원 관람을 시작합니다.

왼쪽 코스

오른쪽 코스

우리는 제일 먼저 열대식물원을 보러 갔습니다.

  열대식물원은 겨울에 오면 정말 신기할 것 같았습니다.
  식물원을 관람하고 밖으로 나오니 국화꽃으로 동물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국화꽃이 피지 않아 서운하여 10월 28일 (토) 지인들과 다시 창포원을 찾았습니다. 국화꽃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저번보다 훨씬 예쁩니다. 다음 주 토요일(11월 4일)은 정말 예쁘겠습니다.

국화꽃 터널도 있답니다.

오른쪽 코스로 갑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약속하는 결혼식도 열리고 있네요.

수련원은 꽃이 보이지만 연꽃원은 연밥만 많이 보입니다. 많은 연밥을 보면서 연꽃이 만개한 여름 창포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자전거를 대여한 가족들이 즐겁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너무 정겹게 보입니다.

2동의 비닐하우스에서는 국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순경이면 창포원은 국화로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이제 번답습지와 자연주의 정원으로 갑니다.
먼저 황화코스모스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가을의 상징인 갈대와 억새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메타세쿼이아길입니다. 코스모스와 댑싸리가 매타세쿼이아와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냅니다.

그 옆에는 맨발 걷기 길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장미정원에는 가을인데도 장미가 계절을 잊어버렸는지 예쁜 꽃을 보여줍니다.

생태연못입니다. 오른쪽탑방코스의 끝입니다.

왼쪽코스는 국화꽃이 핀다면 국화원이 정말 아름다울 것입니다. 아직 국화꽃이 피지 않아 왕버들 생태 숲의 평상에서 편안하게 앉아 황강을 바라보면서 멍 때리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거창창포원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의 천국입니다.
민속놀이, 자전거 타기, 자연에너지학습관, 키즈카페, 어린이 놀이시설(여름에는 물놀이 시설도 있음) 등 멋진 시설과 넓고 아름다운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생태정원으로 만들어진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입니다.

여름의 물놀이 시설(창포원홈페이지)

  4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언제라도 예쁜 꽃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친환경생태정원입니다.

  거창창포원 홈페이지에 소개된  봄, 여름, 가을의 창포원 모습입니다.
  봄에는 100만 본 이상 식재된 꽃창포가 아름답게 군락을 이루고 여름철은 연꽃, 수련, 수국이, 가을은 국화, 단풍,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유수지, 습지 주변의 억새, 갈대들이 있어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계절마다 창포원에 와서 도시생활에 지친 나의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데 조금 먼 거리가 아쉽지만 계속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