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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연꽃테마파크 (700년동안의 잠에서 깨어나 아름다운 꽃을 피운 아라홍련을 볼 수 있는 곳)

설탕별 2023. 7. 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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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매년 7월 17일이 되면 제헌절이기도 하지만 연꽃을 볼 수 있다는 설렘으로 들뜹니다.
  강주 해바라기 축제를 다녀오면서 지인이 바로 옆에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있다고 안내하겠답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는?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왕궁 1길 38-20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33-1)

   "야호~~~"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지금이  바로 예쁜 연꽃을 볼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이죠.
저는 꽃 중에서 연꽃을 가장 사랑합니다. 예쁘기도 하면서 쓰임도 단연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700년동안 잠자다 깨어나 예쁘게 꽃을 피운 아라홍련의 모습

    아라홍련
  
2009년 5월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연꽃씨앗으로 꽃을 피워 '아라홍련'으로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이 연꽃씨앗은 약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꽃씨앗으로 분석되었으며 발아하여 꽃을 피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아라홍련'은 고려시대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간직하고 있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와 함안군 괴산리에 걸쳐 있는 신라시대 산성

  함안연꽃테마파크는 옛 가야지구의 천연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 친화적인 테마공원입니다. 공원의 탄생배경에는 7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009년 5월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에서 연꽃 씨앗이 출토되었는데, 이 연꽃 씨앗은 연대 추정 상 700여 년 전 고려시대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듬해 2010년에 함안박물관에서 파종한 씨앗이 꽃을 피우는 기염을 토하여 또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함안군은 이 연꽃의 이름을 아라가야라는 함안 역사에서 따와 '아라홍련'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라홍련'의 부활을 기념해 연꽃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한 것이 바로 함안연꽃테마파크입니다.
이 함안연꽃테마파크는 연꽃 주제 공원답게 홍련, 백련, 수련, 가시연까지 다양한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특히 함안
연꽃
테마파크에서만 볼 수 있는 '아라홍련'도 있어 7월이 가기 전에 꼭 한번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가람백련
가시연

  아쉽게도 수련의 사진이 없네요. 수련도 있답니다.
  연꽃
의 개화시기는 7월부터 8월까지입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 사이로 징검다리가 있어 가까이에서 꽃을 감상할 수도 있답니다.

곳곳에 포토존과 정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연꽃을 봐도 봐도 예쁜데 혹시 싫증 나는 분들이 계시다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능소화길을 걸으시면 되고요~~~ 또 주렁주렁 열매들이 서로 잘났다고 뽐내는 열매
터널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고 비도 억수같이 퍼붓는 날이 많은 7월이지만 이 계절이 가고 나면 볼 수 없는 연꽃을 꼭 보러 가시기를 권합니다.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연꽃
아무리 봐도 싫증 나지 않는 꽃
보면 볼수록 예쁜 연꽃

아라홍련

   법수홍련
  
법수홍련
은 법수면 옥수 늪에서 자생한 홍련으로 연분홍색이 아름다움과 연 특유의 강한 향기를 지닌 품종으로 꽃잎색이 선명하고 키가 작습니다.
  꽃은 7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피는 만생종입니다.
  이
법수홍련은 2007년도에 경복궁 경회루에 연꽃 복원 품종으로 선정되어 함안에서 서울로 시집간 연꽃이랍니다.

가람백련

  가람백련
  가람백련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조시인 '가람 이병기'선생이 길렀다고 전해져 '가람백련'이라 부르는데 8~9월이 개화시기이면서 홍련보다 짙은 향이 특징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백련은 아직 꽃이 많이 보이지 않네요.
함안연꽃테마파크 옆에 사는 지인이 이른 아침에 연꽃 구경을 해보라고 권하네요. 이른 아침이면 연꽃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고 꼭 한번 경험해 보라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7월이 다 가기 전에 함안의 '아라홍련'을 보러 가시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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