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7월, 태양을 닮은 꽃 해바라기 축제를 다녀왔답니다.
🌻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곳은?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435 - 3
(함안 강주 해바라기 마을 일원)
🌻 언제 열리나요?
2023. 7. 7(금) ~2023. 7. 21(금) 15일간
축제장을 들어서면 대한민국의 여느 축제장과 마찬가지로 음악소리와 교통안내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옵니다.
주차 공간은 충분합니다. 1, 2, 3 주차장이 있습니다. 올해가 11회 축제이다 보니 네비양도 알아서 안내를 잘해줍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축제에 빠지지 않는 음식점, 품바공연과 함께 해바라기도 보이는데 정말 해바라기 축제 맞아? 하는 회의가 들정도로 해바라기는 조금만 보입니다. 그러나 실망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남미 안데스 산맥의 감미로운 음악소리를 들으면서 계속 올라가니 제 눈에는 엄청난 규모의 해바라기 밭이 산등성이에 가득했습니다.
제가 간 날은 금방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가 위태위태 한 날이었습니다.
20세기 네덜란드 화가 고호의 해바라기를 연상시키는 하늘과 꽃은 낙화가 되었지만 엄청난 규모에 저는 놀랐습니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엄청난 양의 비 때문에 해바라기 꽃이 많이 낙화해 버려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작년에는 입장료로 2,000원을 받았는데 올해는 해바라기 꽃이 너무 일찍 낙화해 버려 입장료를 받지 않겠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작은 농촌마을을 살리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2013년부터 마을 주변 밭에 해바라기를 심어 꽃밭을 조성하고 가꾸어 제1회 해바라기 축제를 열었습니다. 올해는 제11회 해바라기 축제를 열었는데, 이상기후로 인한 예상치 못한 비로 일찍 낙화해 버려 저도 많이 안타깝는데 지역주민들은 얼마나 안타까울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도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내려오면 주렁주렁 열매터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세미, 조롱박, 단호박 등을 구경하고 내려오면 아직 낙화하지 않은 해바라기꽃들이 아쉬워하는 저의 마음을 달래주는 듯 노랗게 피어 반겨줍니다.
이 해바라기꽃들은 종류가 달라 아직 예쁘게 피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꽃은 우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줍니다. 꽃을 심어 농촌 마을도 살리고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의 삶의 활력소가 되어 주는 이런 축제를 응원하면서 이상기후가 오지 않도록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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