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람사르 습지인 1100 고지습지

제주 1100 고지습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로 1555
                         서귀포시 색달동 산 1-1

  제주 '1100 고지습지'는 몇 년 전에 가보았지만 제대로 보지 못해 이번에 다시 갔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곳이었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꼭 가고 싶은 곳 '10선'에 넣고 싶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비가 오락가락하여 1100m 도로에 안개가 자욱하여 올라가기가 힘들었지만 힘들게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제주  '1100 고지 습지'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습지보전법 제8조에서 규정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희귀 또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서식지역' '경관·지형·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지역'등 세 가지 습지보호지역 지정기준을 모두 충족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또 '1100 고지 습지'는 람사르 습지로도 등록되었습니다.
Tip 람사르 습지란?
  람사르는 생물다양성 보전차원에서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에 의해 국제적으로 독특하고 중요한 유형의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 보호하고 있습니다.

   제주 '1100 고지 습지'의 면적은 12만 5511㎡로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대표적인 산지 습지입니다.
  지표수가 흔하지 않은 한라산의 지질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제주 '1100 고지습지'는 담수량이 많지는 않으나 담수기간이 길어 야생동물의 중요한 물 공급원으로서 역할을 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매, 2급인 말똥가리와 조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조롱이, 두견, 제주도 특산종인 제주도롱뇽, 한라북방밑들이메뚜기, 제주밑들이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자연의 신비는 알아갈수록 놀랍습니다. 우리 인간은 자연에서 지혜를 배우고 위안받으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제주도의 자연에서 위안받으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겨내고 생명을 이어가는 자연을 보면서 나도 힘을 얻고 꿋꿋하게 살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