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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채구여행(5박 6일) 3일째 구채구 풍경구

설탕별 2025. 9. 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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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구채구는 중국인들이 죽기 전에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1위 관광지라고 한다. ‘황산을 봤다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구채구의 물을 봤다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는 말처럼 비취처럼 영롱하고 투명한 물색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아름답고 거대한 구채구는 수십 개의 폭포와 호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Y자 코스로 이루어진 관광코스를 도는데 약 4~5시간 정도 소요된단다.

  구채구라는 말은 '아홉 개의 장족마을이 있는 골짜기 '라는 뜻이란다.
  나는 예전에 중국 드라마 '문선공주'를 본 적이 있다. 당시 토번(티베트)에 패한 당태종은 문선공주를 토번(티베트) 왕에게 시집보내고 이때 함께 보낸 불경과 불상이 티베트불교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토번(티베트)은 군사들의 일부를 남겨두고 가게 되었고 지금 구채구에 있는 사람들은 그 후손들이란다. 장족은 티베트인들이다.

  우리는 평소보다 1시간 늦은 8시 20분경 호텔에서 출발했는데 1시간 게으름의 결과는 너무나 처참했다.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입구에 줄 서 있었다. 나는 전쟁에 출전하는 군사들이 연상되었다.
  하루에 3만 명이라는 관광객이 구채구에 들어간단다.
  Y자 골짜기를 돌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탄다. 내가 내리고 싶은 곳을 내리는 것이 아니고 셔틀버스가 멈추면 내리면 된단다. 가이드도 어디에 내릴지 모른단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버스의 왼쪽자리에 앉는 것이다. 왼쪽에 폭포와 호수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곳을 다 내려주는 것이 아니고 차장밖으로 구경하는 곳도 많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우리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가장 넓은 호수, 장해에 내려주었다. 너무나도 맑은 호수와 산세가 운무와 함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주었다.

  글을  쓸려고 하니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아 헷갈린다.
  이제는 작지만 다섯 가지 색깔을 한 호수인 오채지로 갔다.

  오채지는 호수의 밑바닥이 보일 만큼 투명했다.
  물의 깊이와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빛깔을 뽐낸단다.
  오늘의 오채지는 에메랄드 빛깔로 알록달록한 우산과 비옷들과도 너무나 잘 어울렸다.

  진주같이 알알이 아름다운 물이 쏟아지는 진주탄폭포,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구채구 3대 폭포 중 하나란다.
  폭포를 따라 떨어지는 물방울의 모양이 진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강수량이 많은 7~8월이 기장 아름답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물의 양이 많아 아름다운 모습과 경쾌한 물소리로 저절로 환호성이 나왔다.

  낙일랑폭포는 티벳어로 남신을 뜻하며, 높진 않지만 웅장한 모습이 남신을 연상시킨다는 의미를 기지고 있다고 한다.
  구채구의 여러 폭포 중에서 가장 넓고, 쏟아지는 물줄기 하나하나가 장관을 이루었다.

수정폭포는 40여 개의 해자가 7km 길이로 층층이 늘어서 있으며, 폭포의 낙차는 20m부터 30m까지 다양하다.

  구채구의 아홉 골짜기 중에서 일칙구, 칙사와구, 수정구 세 골짜기만 개방했는데도 이리 어마어마한데 아홉 골짜기를 모두 개방한다면 얼마나 장관일까? 모두의 상상에 맡깁니다.

  구채구에서 내려와 송성쇼 천고의정을 관람했다.
  문선공주와 티베트와의 인연, 지진의 피해를 보여주는데 눈물이 나왔다.
  이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에 돌아와 야크불고기를 먹기로 했다. 야크 불고기는 맛은 좋았지만 이가 좋지 않은 나에게는 너무 질겼다.
  저녁을 다 먹고 나니 사장님께서 야크치즈와 사탕을 맛 보여 주었다.
  치즈, 사탕 모두 맛이 좋았지만 치즈만 1개 샀다.
  우리가 투숙한 호텔은 신구채구호텔로 준 5성급이라고 했다.
  불편한 점은 없었고 전기장판이 있었다. 따뜻한 온기가 잠을 잘 오게 하였고 가장 만족한 부분이었다.
  내일은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에 성도로 출발해야 한다.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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