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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감동을 준 제주도 천년의 숲 비자림

설탕별 2024. 8.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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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 겨울, 저는 비자림을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숲이 있다니! 정말 감동했습니다. 겨울 비자림도 너무 아름다웠는데 여름 비자림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궁금하기도 하고 비자림도 또 보고 싶어 갔더니 역시 비자림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역시 감동이었습니다.

비자림은 어디에 있나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구좌읍 평대리 3161-1
☎️  064 - 710 - 7912
입장료 : 일반- 3,000원, 어린이, 청소년 - 1,500원, 장애인, 65세 이상 무료
주차료 : 없음

천년의 세월이 녹아든 신비로움 가득한 비자림은 총 2,570그루의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소입니다.  긴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나무까지 다양한 비자나무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며, 대한민국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에서 자란답니다.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합니다.

꽃은 봄에 넓게 피며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답니다. 열매는 많이 떨어져 있어 마음먹고 줍는다면 많이 주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귀중한 약재로 쓰이고 목재는 고급가구로 쓰이며 특히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은 유명하다고 하는데 열매는 약재로 쓰이는 것은 괜찮은데 이렇게 몇백 년 자란 비자나무를 벤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그 가구 저는 사양하겠습니다.

바자림 숲길은 오솔길과 돌멩길로 이루어져 있어요. 모두 울창한 숲길로 시원하고 햇살에서 자유롭답니다.

이제 돌멩이길입니다.

새천년 비자나무 비자림의 터줏대감 할아버지나무

이 비자나무 숲은 옛날에 마을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비자씨앗이 제사가 끝난 후 사방으로 흩어져 뿌리를 내려 오늘날의 비자숲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자가 예로부터 약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비자림지대는 비자나무 숲으로는 그 규모가 세계적으로 크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비자나무도 보고 제주의 숲에서 산림욕도 하고 힐링하면서 힘을 얻고 갑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식물들을 보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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